코아로직은 최근 중국 컨슈머 시장의 최대 업체인 아이고(AIGO)로부터 PMP에 적용하기 위해 코아로직의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MAP)인 디바(DIVA)를 수주 받았다. 아이고는 코아로직의 디바를 사용해 T-DMB PMP 단말기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이번에 수주를 하게 됐다.
중국의 아이고는 중국내 컨슈머 시장에서 PMP 및 MP4 플레이어는 톱에 랭크돼 있으며, 이 외에도 이동식 저장매체, 모니터, MP3 등의 사업을 하며 중국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가장 높은 기업 중 하나다.
이번에 수주 받은 코아로직의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 제품인 디바는 2005년 10월 출시돼 T-DMB 서비스 지원을 하는 H.264 디코더를 지원하며, 3메가픽셀급의 카메라 기능, 동영상 촬영 및 재생, MP3, MP4P 등 다양한 오디오 포맷 지원 등과 같은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한다.
코아로직의 중국 최대 디지털 컨슈머 업체 중 하나인 아이고 수주는 코아로직이 올 초 휴대폰에서 쌓아온 SoC 기술을 이용해 모바일 디지털 컨슈머 시장에 본격 진출의 신호탄으, 국내고객 중심의 비즈니스에서 중국의 메이저 컨슈머 업체와 손잡고 비즈니스를 지속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점에서 의의가 있다.
코아로직 황기수 사장은 “디지털 컨슈머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첫 수주를 받게 되어 기쁘다”며 “이를 바탕으로 코아로직이 MP4 플레이어, PMP뿐 아니라 DMB, 네비게이션 등의 시장에서도 조만간 가시화된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강석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