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 동안 해마다 업계 전문가들은 금년이 광대역 환경에서 무선 데이터의 해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었다. 그리고 매년 IP 프로토콜 지원, 마이크로브라우저가 있는 전화, 마이크로소프트나 아이비엠과 같은 업계 거대 기업의 지원, 휴대용 컴퓨터와 같은 새 플랫폼 등 다른 이유가 존재했었다. 올해의 이유는 WAP(무선 응용 프로그램 프로토콜)와 앞으로 등장할 GPRS(일반적 패킷 속도 서비스)가 포함된다. 한편, 최근에는 이제 막 등장하고 있는 3세대 셀룰러 및 2Mbps의 데이터 처리 속도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
네트워크 관리자는 다른 상황에 직면해 있다. 관리자가 지원하는 사람들은 점차 기업 네트워크에 대한 무선 액세스를 요구한다. 이들은 음성 통신을 위한 무선 네트워크의 장점을 경험했다. 이제, 특히 주요 사업자들의 마케팅 노력으로 인해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가 커짐에 따라 이들은 데이터 통신에도 이러한 장점을 갖기를 원한다.
한편, 수백만 대의 팜탑 장치들은 전자 메일이나 일정 관리 동기화와 같은 응용 프로그램을 위해 무선 연결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공항 게이트에서 원격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나 로터스 노츠 서버에 액세스할 수 있는 능력을 원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무선 네트워킹은 라이프 스타일에서 보다 우수한 작업 생산성과 향상된 유연성을 약속한다.
그러나 오늘날의 솔루션은 종종 전문적 게이트웨이, 미들웨어 또는 콘텐츠의 재포맷이 요구된다. 미래의 셀룰러 네트워크가 약속하는 보다 빠른 데이터 속도는 전화 접속이나 DSL 유형의 연결을 통해 사용되기 때문에 처음으로 전자 메일, 그룹웨어, 데이터베이스 액세스 및 VPN(가상 개인 네트워크)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혹적이지 않을 수 없다.
내년쯤에는 셀룰러 사업자가 144Kbps의 높은 속도로 IP 패킷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그러나 56Kbps가 보다 일반적인 다운링크 속도가 될 것이다. 이것은 오늘날의 서비스가 약 9.6Kbps로 제한된다는 것을 고려할 때 큰 변화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여러 무선 기술이 배포되고, 각 기술에 따라 자체 데이터 전략이 수립되면서 업계는 다분히 세분화되어 있다. 이들 데이터 서비스의 발전 방식을 이해하면 이들 발전을 보다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