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네트워크, U시티로 새 국면 진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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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네트워크, U시티로 새 국면 진입 기대
  • [dataNet] 장윤정 기자
  • 승인 2006.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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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U시티 건설이 또 하나의 화두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홈네트워크가 근간이 되는 U시티가 지자체를 중심으로 움직임이 빨라 지면서 건설, 가전, 통신 등 관련 업체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U시티는 올해 신도시 개발 전략이 세워진 지역에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최근 파주시가 주택공사·KT와 공조해 운정 신도시 개발에 u시티 전략을 접목하기로 최종 합의한 데 이어 용인 흥덕지구, 화성 동탄지구, 경기 광교, 경기 김포 신도시 등의 움직임이 뒤를 잇고 있죠.

이 가운데 광교 신도시는 경기지방공사를 시행사로 정하고, 조만간 ISP 수립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올해 U시티는 지자체간의 경쟁에 힘입어 더욱 빨리 실체를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국홈네트워크산업협회 사업전략팀 이경미 과장은 “U시티는 각종 주거 환경에 구현되는 홈네트워크, 지역정보에 기반한 위치기반 서비스 등 홈네트워크와 도시기반 시설이 링크되는 제안이 주를 이룰 것”이라며 “U시티의 성공을 위해서는 홈네트워크가 기본이 되기 때문에 올해 홈네트워크 관련 컨퍼런스, 세미나 등은 U시티를 포함시켜 구상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기존 홈네트워크 주력 업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홈오토메이션을 중심으로 홈네트워크 사업을 전개해왔던 서울통신기술의 윤기권 홈네트워크 상품기획그룹 그룹장은 “서울통신기술의 경우 지난해까지 홈네트워크 관련사업이 약 5% 가량이었다면 올해는 20% 가량의 리소스가 투입, 시장 전체가 20~30% 이상 넓어졌다”며 “올해는 U시티를 트렌드로 홈네트워크 사업이 전개될 것이라 전망, U시티와 연계된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서울통신기술은 저가형 월 패드와 기축아파트를 위한 홈네트워크 시스템 사업 등의 비중을 더 늘려갈 방침입니다.

위즈정보기술 역시 U시티가 올해의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고 U시티에서 핵심적인 부분으로 떠오를 헬스케어에 관한 부분을 특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미 경희의료원과 손잡고 헬스케어 시범서비스에 들어간 위즈정보기술은 향후 헬스케어와 관련된 자사의 홈네트워크 사업을 특화시켜 대형 병원들과의 협력관계를 넓혀가며 기회를 엿볼 계획입니다.

또 KT에 홈게이트웨이를 공급하고 있는 아이크로스테크놀로지도 그간 기술개발에 주력하며 통신사업자 영업 중심의 사업에서 건설사 영업으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아이크로스테크놀로지는 올해 다각도로 건설사에 장비를 공급함은 물론 장비만이 아니라 U시티 등과 연계된 홈네트워크 서비스 사업도 개시해볼 계획이다. 통신사업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KT는 파주 운정 U시티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U시티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우선 KT는 파주지역의 지역환경을 고려한 강점과 공공서비스 부문의 당면 현안을 감안, 공공(u-Public)·생활(u-Living)·체험(u-Experinece) 부문의 서비스를 집중 발굴할 계획입니다. 또 이 도시의 FTTH/BcN 기반 광대역 유무선통합 네트워크 등을 활용, 운정 신도시에 적합한 통신인프라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U시티로 인해 그간 킬러 애플리케이션 부족과 표준화, 높은 단가로 인해 고급 신축 아파트 등에 부분적으로 전개되던 홈네트워크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각 지자체가 추진한 u시티 전략을 기준으로 할 때 최소 매년 3천억원의 신규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u시티 사업은 광대역통합망(BcN)이나 IPTV처럼 차세대 네트워크 및 통·방 융합 모델에 기반을 둔 서비스가 필수적으로 동반되기 때문에 지자체의 적극적인 u시티 사업 추진이 새로운 복합 서비스 출현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새로운 신도시나 u시티 전략에는 BcN 구축이 필수요건으로 포함돼 있어 기존 초고속통신망에서 사용되는 콘텐츠만으로는 인프라 효용가치를 극대화할 수 없을 것”이라며 새로운 서비스 출현과 보급을 전망했습니다. U시티가 시범 사업 수준에 머물던 홈네트워크를 실제 가정, 사무실, 상가 등 사용자들의 실생활과 연계된 사업으로 발전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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