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질런트(대표 윤승기)는 기존의 제품들과 유사한 품질, 성능 및 특성을 보이면서도 20% 가량 저렴한 4개의 휴대용 디지털 스토리지 오실로스코프(DSO) 시리즈를 출시했다.

60, 100, 150 및 200MHz 대역폭의 애질런트 DSO3000 시리즈는 기존의 동급 제품보다 약 20% 커진 스크린을 사용하며, 2개의 채널과 컬러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오실로스코프는 커뮤니케이션, 컴퓨팅, 산업, 정부, 방위 산업, 소비재 산업에 종사하는 엔지니어 및 기술자뿐 아니라 전자 공학을 강의하는 사람들을 위해 설계됐다.

이번의 오실로스코프는 1Gsa/s의 최대 샘플 속도, 채널당 4k의 메모리와 5.7인치의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전면판 디자인은 전형적인 애질런트 휴대용 스코프와 마찬가지로 각 채널 용 전용 손잡이, 본체 및 지연 시간 축의 손쉬운 컨트롤, 그리고 기능 별로 묶인 메뉴 키 등의 특징을 가지며, 역시 같은 방식으로 작동된다. 옵션인 소프트웨어 연결 패키지를 사용하면 USB 기능을 통해 인쇄 및 스코프의 제어가 간편해진다.

애질런트의 관계자는 "새로운 DSO3000 시리즈는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며 "애질런트는 모든 제품에서 좋은 품질뿐 아니라 보다 비싼 모델에서만 이용 가능하던 듀얼 타임 기반 디스플레이와 같은 특성을 제공, 오실로스코프 시장에서 보다 확실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강석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