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전력인프라 스타트업 ‘크로커스’, 시리즈 B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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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전력인프라 스타트업 ‘크로커스’, 시리즈 B 투자 유치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3.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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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전력 최적 제어 관련 기술력 고평가...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데이터넷] 인공지능(AI) 기반 전력인프라 스타트업 크로커스는 64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크로커스는 전기차 급속 충전시스템 ‘아셀로 EV’와 전력 최적 제어 솔루션 ‘아셀로 GRID’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AI 기반의 에너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해 4월 K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한 브릿지 투자 이후 1년여 만으로 이앤인베스트먼트·파이오니어인베스트먼트, 신한자산운용, S&S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크로커스는 짧은 기간에 연이어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누적 투자 유치액은 156억 원으로 늘었다.

투자사들은 크로커스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과 전력 최적 제어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크로커스가 가진 기술력을 높게 평가했다. 

크로커스는 능동형 전력 분배가 가능한 스마트 차징 기술을 적용한 전기차 급속 충전기로 시장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자체 개발을 통한 내부 핵심 제어부품 양산으로 부품 고장이 적고 유지보수 작업 시 크로커스 내부 전문 인력으로 빠른 해결이 가능하다.

또한 기업의 에너지 소비 특성을 AI로 분석한 후 적절한 전력설비 제어로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전력 최적 제어 시장은 조 단위 규모 성장이 예상되는 에너지 신시장이다. 크로커스는 180억 원 규모의 산업통산자원부 에너지기술평가원 연구개발(R&D) 사업을 수행하며 스마트 제어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크로커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전기차 충전 시스템 양산 체계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미 전기차 급속충전기로 국내 시장에서 올해 사업수주액 100억 원을 확보했으며 하반기 글로벌 진출에도 본격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인재 채용을 준비하고 있다.

임지섭 크로커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과 전력 최적 제어 시장 모두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가진 기업임을 인정받았다”며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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