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에 4개 컴퓨팅 사이트 구축…클라우드 서비스 안되는 도시 분산 사이트 구축

[데이터넷] 아카마이는 컴퓨팅, 보안, 콘텐츠 전송을 위한 대규모 분산 엣지 및 클라우드 플랫폼 ‘커넥티드 클라우드(Connected Cloud)’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애플리케이션과 컴퓨팅 경험을 더 가까운 곳에서 제공하고 위협은 먼 곳에서부터 사전에 차단하는 플랫폼이다.
아카마이는 올해 첸나이, 오사카, 자카르타, 오클랜드에 4개의 새로운 엔터프라이즈급 코어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트를 구축한다. 새로운 사이트는 아카마이 백본에 결합돼 전 세계 가장 분산된 엣지 네트워크에 연결된다. 새로운 사이트에는 지난해 인수한 IaaS 기업 리노드(Linode)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적용되며, 앞으로 구축 예정인 추가 코어 사이트의 기본 틀이 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 클라우드 공급업체들이 서비스하고 있지 않은 지역에도 클라우드 컴퓨팅을 제공하기 위해, 아카마이는 올해 전 세계 50여 곳의 도시에 분산 사이트를 구축한다.
아카마이는 공격적인 새로운 클라우드 이그레스(egress) 가격 모델을 제시해 비용 절감을 돕는다. 새로운 가격 정책은 아카마이 네트워크를 활용해 클라우드 데이터 전송에 CDN과 유사한 경제 개념을 도입하고, 클라우드 이그레스 비용을 절감한다. 하이퍼스케일러과 대안 클라우드 사업자에 비해 대폭 할인된 이그레스 가격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즉시 사용 가능한 새로운 ISO, SOC 2, HIPAA 표준 컴플라이언스를 제공한다. 새로운 표준 컴플라이언스는 아카마이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및 고객 데이터의 보안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며, 고객들은 이를 통해 아카마이와 기타 퍼블릭 클라우드 사이에서 워크로드를 이동시킬 수 있다.
아카마이 인증 컴퓨팅 파트너 프로그램을 제공, 아카마이 커넥티드 클라우드와 상호 운용이 가능한 솔루션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철저한 인증 프로세스를 통과한 아카마이의 기술 파트너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전 세계적으로 분산된 플랫폼 전반에 걸쳐 원활한 배포 및 확장이 가능하다.
아카마이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톰 레이튼(Tom Leighton)은 “아카마이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지난 25년간 세계 최대 기업들을 위해 인터넷을 확장하고 보안을 유지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며 “아카마이는 향후 10년간 필요로 할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