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콘 코리아 2023 개막…반도체 생태계 한 눈에
상태바
세미콘 코리아 2023 개막…반도체 생태계 한 눈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23.02.01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이터넷]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가 한자리에 모이는 세미콘 코리아 2023이 2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칩 메이커부터 반도체 소부장 기업까지 450여 기업이 2100여개 부스를 통해 최신 반도체 기술을 선보이고, 120여명의 반도체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는 20여개 컨퍼런스에서는 최신 반도체 제조 기술과 시장 전망 인사이트를 공유하게된다. 

STS(SEMI Technology Symposium)는 반도체 제조공정을 6개 분과(Lithography, Materials, Device, Etch, CMP & Cleaning, Package)로 구분해 각 분과별로 최신 반도체 제조 기술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칩메이커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뿐 아니라 반도체 소부장기업 및 학계에서도 참여해 전체 공급망 관점에서 반도체 제조 기술 혁신을 위한 기술 로드맵을 소개한다.

글로벌 첨단 산업 공급망을 대표하는 산업 협회인 SEMI는 반도체 산업의 인재 부족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반도체 산업의 우수한 인재를 유입하고 다양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현직 엔지니어가 참여해 반도체 산업으로 진로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커리어 개발을 위한 조언과 궁금증 해소를 위한 소통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최한다. 또한 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어워드도 진행된다.

특히 세미콘 코리아에서는 전 세계 반도체 생태계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개최된다. 국내 소부장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되는 ‘구매상담회’에는 해외 소자 기업들이 참여해 국내 소부장 기업과 약 80회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미국 반도체 투자설명회’는 미국 상무부 소속의 SelectUSA와 SEMI가 공동으로 개최,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반도체 지원법과 투자 혜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제공한다. 처음 개최되는 네덜란드 테크 세미나에서는 네덜란드의 혁신적인 반도체 기업 및 연구기관들의 솔루션을 소개하며 비즈니스 협력, R&D 파트너 발굴 및 투자 기회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SEMI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위한 모든 것이 세미콘 코리아 2023에 담겨있다”며 “SEMI는 세미콘 코리아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서플라이 체인의 견고한 성장을 위해 다방면에서 지원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