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열린 클라우드 보안 시장, 아시아 최고 기업 될 것”
[데이터넷] “클라우드 보안을 기술·솔루션을 공급하는 벤더가 정의한 관점에서 바라봐서는 안되며, 실제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운영하는 사람들의 입장에 서야 한다.”
조근석 아스트론시큐리티 대표는 “실제 클라우드를 운영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된 보안 솔루션만이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답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스트론시큐리티는 IDC, 클라우드, 보안,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오랫동안 기술을 연구하고 사업을 진행해 온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기업으로, 현재 클라우드를 운영하고 있거나 검토하고 있는 기업·기관이 실제로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스트론시큐리티는 9월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호(CWP)와 클라우드 보안 형상관리(CSPM)를 지원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식 출시한다. 정식 출시에 앞서 사용해 본 고객들은 모두 호평하고 있다고 자신한다. 복잡하고 어려우며 전문적인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이 아니라 실제 보안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조근석 대표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운영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아스트론시큐리티의 기술은 클라우드 운영 환경 별, 워크로별 맞춤형으로 보안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자산관리와 운영, 보안을 통합해 제공함으로서 클라우드 보안 전문가가 아니어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말했다.

국내 환경 최적화된 클라우드 보안 제공
조 대표는 ‘실제 운영 경험’을 거듭해서 강조했다. 클라우드는 변화가 심한 환경이다. 하루에도 수만개의 컨테이너가 생성되며, 수시로 서비스가 변경된다. 자원 활용률을 극대화 하고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는 요구도 있으며, ‘책임 공유 모델’이라는 복잡한 원칙도 지켜야 한다.
클라우드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로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호(CWP), 클라우드 보안 형상관리(CSPM) 등의 솔루션이 공급되고 있지만,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한다. 전통적인 CWPP는 컨테이너 보호에 제약이 있으며, 경직된 에이전트 방식으로 인해 장애와 충돌이 잦다. 또한 시그니처 방식 보안 기술이기 때문에 지능형 공격 대응에 한계가 있다. CSPM은 글로벌 기준으로 설계된 제품으로 감사·컴플라이언스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국내 고객 요구에 최적화하지 못한다.
아스트론시큐리티는 CWP와 CSPM 기능을 통합해 현장 운영자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컴팩트하게 제공한다. 또한 전문 지식이나 교육 없이 즉시 사용 가능한 직관적인 관리 환경을 제공해 클라우드 보안 운영의 어려움을 제거한다. 초경량 에이전트와 API 방식을 동시에 지원해 고객 환경에 최적화 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엣지 컴퓨팅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데브섹옵스 실현 기술 제공
아스트론시큐리티는 지난 6월 기술보증기금의 투자유치를 받았으며, 중소벤처기업부 ‘AI 기반 고부가 기술개발사업’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중기벤처부 과제로 개발하게 될 AI 기술을 아스트론 솔루션에 적용해 클라우드 보안 복잡성을 한층 낮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클라우드는 기존 운영환경과 달리 운영자와 보안 담당자가 동일한 경우가 많다. 빠르게 변하고 복잡성이 심한 클라우드의 보안과 운영을 관리조직의 인적 역량에만 의지할 수 없다. AI 기술을 이용해 자동화된 탐지·대응 프로세스를 마련해야 한다”며 “아스트론시큐리티는 진정한 데브섹옵스(DevSecOps)를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안전하게 클라우드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클라우드, 특히 퍼블릭 클라우드는 ‘책임’ 범위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것이 매우 큰 관리 리스크다. AI는 사업자와 사용자의 책임을 명확히하고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하는지 알려줌으로써 클라우드 운영 중 일어나는 갈등을 개선하는데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니지드 서비스 모델로도 제공
한편 아스트론시큐리티는 클라우드 매니지드 보안 서비스 방식으로도 제공해 중소·중견규모 기업과 스타트업도 쉽고 편리하게 클라우드 보안 운영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MSP 사업자와 협의하고 있으며, 조만간 서비스를 정식 발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더불어 하반기 AWS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해 고객이 직접 내려받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며, 해외 진출 발판으로도 사용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클라우드는 기존 시장 질서가 통하지 않는 완전히 새로운 시장이다. 세계 최고의 보안 기술 기업 뿐 아니라 국내 스타트업도 시장을 주도할 기회가 열릴 수 있다. 현장의 경험을 충분히 축적한 전문가들이 모인 아스트론시큐리티는 클라우드라는 새로운 시장에서 최고의 지위를 갖게 될 것”이라며 “곧 아시아 시장 최고의 클라우드 보안 기업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